좋은상품,어려운상품,피해야할상품

 

좋은상품,나쁜상품,피해야할상품

오늘은 간만에 글빨이 서서 머리속의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글이라는게 써지고 싶어야 써지지 억지로 쓰려면 안써집니다)

글의 제목은 이렇게 정했는데 사실 모든 상품은 다 의미가 있고 필요하니까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판매하기 좋은 상품이냐, 어려운상품이냐, 피해야할 상품이냐가 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상품이 상품성이 좋고 경쟁력이 있다면 조금만 노출하면 구매자들이 어떻게든 알아서 찾아와서 구매합니다

마케팅이나 홍보니 이런건 더 잘팔리고 많이 팔릴수 있게 해주는 촉매제 역활을 해주는 것이지요

혹은 발상의 전환이나 상품에 새로운 활용가능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소비자를 설득해서 잘안나가던 상품을 잘나가게 해주는 것이지요 이게 마케팅이고 기획이겠죠…

하지만 그것도 기본 상품성이 있으니까 예쁘게 포장이 가능한거지요

다른 글에서도 정의한 부분이 있는데 이게 꼭 맞다고 볼 순 없습니다 다만 실패할 확률을 줄일수 있는건 분명합니다

상품 아이템을 고르는데 있어서 저는 다음의 기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상품의 회전률

빠르게 소비되는 상품일수록 좋습니다. 재구매의 기회가 빨리 돌아옵니다

(2)상품의 마진률

당연히 상품을 판매했을때 마진률이 높을수록 좋은 상품입니다

> 명품처럼 고가상품은 마진률은 높겠지만 한번 판매되고 한참동안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합니다

몰 운영에 있어서 이는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쉽게 지치고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마진률이 적더라도 매일 매일 꾸준한 주문으로 이어지는 상품이 좋은 상품입니다

(3)상품의 대중성

특정 계층,연령,남녀 구분없이 모두가 두루두루 사용하는 제품이 좋습니다

최소한 위 3가지 중 2가지는 충족해야 합니다

그외에

> 크기가 작은것(물류비용,보관비용이 많이 절약됩니다),

> 유통기한이 긴 것(재고는 필연적으로 쌓입니다. 유통기한이 길수록 재고로 내 수익이 묶이지 않습니다)

> 4계절 꾸준히 필요로 하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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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품 혹은 피해야할 상품

(1) 제품의 색상,치수가 다양한 상품

예를들면 의류,신발 같은…

팔리는 치수만 팔리고 팔리는 색상만 팔립니다 그렇지만 분명 찾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라인업을 다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재고를 가져가게 됩니다 판매수익금이 이런 재고로 다 묻혀버립니다

그래서 공급자들은 싸게 공급해주는 조건으로 잘안팔리는 상품도 같이 구매하게 만듭니다

(2) 유통기한 짧은 상품

대표적으로 식품이 있습니다 그중 신선식품….

짧은건 3~4일 길어야 일주일 내외입니다 기간내 못팔면 파기해야 합니다

(3)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

내가 쉽게 구할수 있었던 상품이라면 남들도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중국 등 해외에서 상품을 아주 싸게 가져와서 고급스러운 상품으로 둔갑시킨후 4배,5배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해서 큰 수익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잘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칭찬할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은 알려지면 얼마되지 않아 또다른 경쟁판매자를 양산해내며, 어떤 트리거가 발생하면 최저가경쟁 단계로 들어가면서 가격은 금방 폭락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OEM생산 후 상표권을 등록해버리거나 제조사와 일정매입량 계런티를 통한 독점공급 계약으로 묶어 버리거나 후보상품을 계속 준비해서 시장에 경쟁판매자가 다수 등장하면 준비해놨던 후보상품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4)객단가 낮은 상품

최소 판매가가 1만원대 제품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1000원 남는 제품이라면 1000개 판매되어야 100만원 남습니다

1000개를 포장해서 발송하기 위해 들여야할 시간과 노동력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다만 한번 주문시 여러개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 상품이라면 묶어서 그 평균금액으로 1만원이상이라면 괜찮습니다

(5)제품이 크고 무거운 제품

제품의 가격에 비해 제품이 크거나 무거우면 필연적으로 창고공간도 커지게되며 택배비도 크게 상승합니다

반품,교환발생시 물류비용도 함께 상승합니다

>몇년전 젤네일(네일아트) 몰을 운영할때 10명 남짓의 공간에 1억이 넘는 상품재고와 사무공간까지 나왔습니다

> 현재 식품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3000만원 정도의 상품이 입고되면 30평~40평이상의 공간을 차지해버립니다

(6)가격 관리가 잘안되는 상품

이 금액이하로는 판매하면 안된다고 하는 공급사,제조사가 정해놓은 적정 소비자가가 있습니다

검객엔진에서 해당 상품을 검색했을때 가격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다수의 판매자가 있다면,

해당상품은 언제든지 판매자들간의 경쟁으로 가격이 폭락할 수 있으며 나의 손해로 귀결됩니다

(7)우월적 판매자가 존재하는 상품

오픈마켓 판매의 경우 전국구 단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1등이 시장의 70%이상을 가져가고 2,3등이 치고 박고 하면서 나머지를 가져갑니다

이하 나머지 판매자들은 2,3등이 떨어뜨린 부수러기를 줏어먹는 형국입니다

비슷비슷한 판매자(판매수,리뷰수 등으로 확인)가 있다면 나에게도 판매기회가 오겠지만

우월적판매량과 리뷰수를 보유하고 있는 1등 판매자가 있다면 나에게 판매기회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저가와 광고를 통한 방법으로 접근가능하지만 결국 이는 최저가 경쟁을 유발하게 됩니다

(8)트랜드에 민감하거나 계절상품

트랜드에 민감하다는 상품의 매출기복이 심하다는 뜻입니다

어떤 트리거에 의해서 매출이 갑자기 늘었다가 또 일정기간 매출이 폭락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계절이 변함에 따라 수요도 같이 변하는 상품들은 매 계절마다 그에 맞는 계절상품을 준비해놔야 합니다

완판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여러가지 이유로 재고는 남게 됩니다

내가 수익을 분명히 냈는데 계좌에 그만큼의 잔고가 없는 이유입니다 재고에 다 묶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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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의 기준일 뿐 각자가 다 상황이 틀리니 나의 상황을 고려해서 나에게 맞는 좋은 상품을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어렵다는 유통기한 짧고 관리하기 힘든 냉동,냉장 식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선택의 이유로는 상품의수와 종류가 다양하여 최저가경쟁 휘말리지 않아도 되며 진입장벽이 높아 판매경쟁자가 역시 쉽게 시장에 못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회전성이 높고 경기상황에 비탄력적이라는 점이 고려되었으며 자리잡으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고 있지만 권해드리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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